[가전업계는 지금] 백색 가전? 百色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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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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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체들이 '컬러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백색가전으로 불리던 기존 제품들이 다채로운 색상을 입으며 소비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선 것.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버건디 색상 모델을 지난달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버건디 미러'는 미러 소재에 감각적이고 신비감 있는 버건디 색상을 더한 독특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올해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에 추가된 '글램 버건디' 색상과도 잘 어울려 같은 공간에 배치할 경우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에어드레서는 버건디 미러 도입으로 '크리스탈 미러', '리얼 블랙', '클래식 화이트' 등과 함께 총 4개 색상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과감한 컬러 마케팅으로 가전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민트, 핑크, 코럴, 옐로 등 9종 중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올해 비스포크 라인업에 식기세척기도 추가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에는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글램 베이지, 글램 네이비, 글램 딥 차콜,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 7가지 색상의 패널을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역시 최근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새 색상을 내놓았다. 기존의 릴리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모델에 이어 샌드 베이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 3종의 색상도 추가 출시한 것이다.

로즈골드 색상을 입힌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신모델도 출시했다. 20~30대가 선호하는 색상인 로즈골드를 적용해, 집안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니아대우 또한 지난달 스타일리시한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 가전 '클라쎄 팝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클라쎄 팝 에디션 시리즈는 기존 클라쎄 브랜드의 심플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컬러와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의 트랜드 컬러인 '슬레이트 블루' 색상을 채택해 화사하면서도 안정감을 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를 먼저 선보인 뒤 김치냉장고, 냉장고, 세탁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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