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에도 적자 예상··· 투자의견 '중립(Hold)'"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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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7-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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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3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분기 매출액 4949억원, 영업적자 6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4억원 줄며 1분기와 유사한 적자 규모를 이어갈 전망이다.

부문별로 보면 시내점 매출액이 3705억원, 공항점 매출액이 12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94%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해외공항과 호텔레저도 1분기와 유사한 적자 규모가 예상된다.

배송이 연구원은 "순수 면세업만을 운영하는 호텔신라 실적은 국내외 여행 수요와 직결된다"며 "당분간 따이공(중국인 보따리상) 활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고무적인 부분은 6월말 제3자반송(원 구매처가 아닌 제3자에게 반송 형식으로 재고를 판매하는 제도) 실적이 의미 있게 발생한 점"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경우 매출 추정치 상향 가능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여행 수요 반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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