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활기] 코로나 뚫은 수입차...하반기 신차 잇달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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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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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입차 업계가 하반기 신차를 투입해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BMW, 아우디폭스바겐, 재규어랜드로버 등 주요 수입차 업체가 하반기 신차를 선보이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BMW '뉴 X5 x드라이브45e'.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는 사상 처음 한국에서 신차를 공개한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 페이스리프트 외에 4시리즈 신형을 11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엔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X5 x드라이브45e' 판매에도 나선다.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오는 4분기 중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트리맨 신형을 판매한다. 미니는 지난달 국내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이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뉴 MINI 컨트리맨'. [사진=미니코리아 제공]

아우디폭스바겐은 완전변경 모델을 거치는 콤팩트 세단 '제타'와 소형 SUV '티록'을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는 올 가을 준대형 세단 신형 'S90'을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S90은 2017년 공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차다. S90의 신차 홍보를 위해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운다. 이외에도 'V90 크로스컨트리'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한다.

랜드로버는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지난달 8일부터 '올 뉴 디펜더'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올 뉴 디펜더는 계약 시작 10일 만에 300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재규어는 콤팩트 세단 'XE'와 스포츠카 'F-타입' 부분변경 모델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토요타도 올 하반기 2세대 수소전기차(FCEV) '미라이' 출시할 예정이다. 캐딜락은 신규 세단 라인업 'CT4'와 'CT5'를 9월부터 판매하며, 콤팩트 SUV 'XT4'를 4분기 추가한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2만82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었다. 올 상반기 수입차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연간으로도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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