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부산 거점 근무제 폐지…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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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7-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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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 11월부터 객실승무원의 부산 거점(베이스) 근무제를 폐지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인력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3개월 넘게 중단된 데다 운항 재개 시기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부산·경남 일대에 연고를 둔 객실승무원들을 상대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부산 거점 근무제를 실시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그동안 부산 거점 근무를 해온 100여명의 객실승무원은 유급 휴직이 종료된 다음달인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출퇴근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베이스 전환으로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천의 사택 및 전세자금대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국제공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김해국제공항에 이착륙한 항공편은 2만7472편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5만6857편) 대비 51.7% 줄어든 수치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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