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김영아, ‘강숙희’ 役 파격 비주얼 변신 성공··· ‘한계 없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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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7-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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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의 김영아가 색다른 캐릭터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사진: jtbc '우리, 사랑했을까']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승진 극본, 김도형 연출)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비주얼의 수키(秀key)바 오너 강숙희 역으로 완벽 변신한 김영아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 9일 방송된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숙희는 아직 오픈 전인 자신이 운영하는 수키(秀key)바에서 여유롭게 시집을 읽고 있는 몽환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로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다니던 영화사 대표가 대부업체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고, 대표의 빚까지 떠안게 된 노애정(송지효 분)은 막막한 심정으로 숙희를 찾았고, 왜 최악은 이렇게 같이 오는 거냐는 물음에 숙희는 “글쎄, 뭐 같이 왔으니, 갈 때도 같이 가지 않겠어?”라고 묵묵히 마음을 다독였다.

이어 애정은 새 영화 투자를 받기 위해 스타작가 천억만을 섭외하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과거 연인 사이였던 오대오(손호준 분)와의 예상치 못한 굴욕의 만남 후 어김없이 숙희를 찾았다.

테이블에 머리까지 박으며 괴로워하는 애정에게 이가 빠진 위스키 잔에 심은 다육식물에 물을 주던 숙희는 “그래도 갈 데까진 가 봐야지 않겠어? 얘처럼. 얘도 갈 데까지 가 본 거라고, 그랬더니 이렇게 꽃도 피우려고 하잖아.. 인생 모르는 거야. 꽃을 피우든 흙을 묻히든, 끝장은 다 봐야지”라며 무심한 듯 묵직한 메시지와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애정은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생길 때마다 숙희를 찾았다. 날카롭고 남다른 통찰력을 겸비한 숙희는 우아한 엘레강스 룩을 완벽하게 소화, 고혹적인 미모와는 상반되는 시크한 표정을 일관한 채 자신만의 특유의 방법으로 누구보다 애틋하게 애정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아는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파격적인 패션은 물론, 몽환적인 분위기와 몽롱한 눈빛에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시크한 표정까지 장착해 캐릭터의 몰입감을 높이며 또 한 번 ‘김영아 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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