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靑 안보실장, 美 비건 70분간 대화…“북·미 대화 재개 위해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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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7-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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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굳건한 한미동맹 의지 재확인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9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양국이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10분까지 70분 간 청와대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관련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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