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원로리 지역서 핵탄두 개발 포착-CNN

조아라 기자입력 : 2020-07-09 09:29
"트럭, 컨테이너 적재 차량 이동 활발…핵탄두 제조 관련 추정"
북한 평양시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 중인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포착됐다.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가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시 인근에서 핵 개발 의심시설이 가동 중이라는 점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기존에 핵 시설이 있다고 신고되지 않은 곳이다.
 

북한 평양 인근 원로리의 핵개발 의심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사진=플래닛랩스 ]


이어 CNN은 원로리 일대에는 감시시설과 고층의 사택, 북한 지도자 방문 기념비, 지하시설 등 북한의 핵시설임을 보여주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위성 사진을 분석한 국제학연구소의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트럭과 컨테이너 적재 차량 등이 포착됐고 공장 가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루이스 소장은 "원로리 지역을 매우 오랫동안 관찰했고 핵 개발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북한이 핵무기와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북한의 위협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원로리 일대 시설은 2015년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연구진이 처음 확인했다. 루이스 소장이 이끄는 팀은 당시에는 이곳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공론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난구호 후원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