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 전망" [한화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예신 기자
입력 2020-07-07 08: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7일 CJ ENM에 대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CJ ENM의 2분기 매출액을 865억 원,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미디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4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시장 침체 영향이 지속됐지만 업황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반영돼 전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도 티빙 유료가입자와 UV트래픽 증가세로 인해 전분기에 이어 30% 수준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화는 개봉작 부재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음악은 아이즈원 음반 효과와 제이오원 일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커머스 영업이익은 자체 브랜드 취급고 확대와 성수기 효과와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낮아진 CJ ENM의 주가에 방송 광고 업황 침체와 미디어 실적 둔화, 영화 이익 부진 등이 이미 반영됐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라면서 "CJ ENM은 TV와 디지털 채널을 아우르는 자체 DMP 기반의 통합 미디어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업황이 회복되는 구간에는 가장 탄력적인 매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