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통제' 어기고 문 연 美클럽서 총격...2명 사망·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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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7-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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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나이트클럽에서 5일(현지시간) 오전 1시 51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사진=EPA·연합뉴스]


NBC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2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이름과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다. 경찰 관계자는 NBC에 갱단이 연루된 사건일 수 있다고 말했으나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총격이 벌어진 나이트클럽 '라비시 라운지'에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래퍼 푸지아노 등 몇몇 가수들의 소규모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이트클럽에서의 공연 주최와 영업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규정에 따르면 한 공간에 50명 이상의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경찰 당국은 사건 당시 나이트클럽에 "매우 많은 군중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장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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