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홍 대표 "카카오페이증권은 테크핀 기업··· 자산관리의 대중화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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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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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증권 기자간담회 개최 "새로운 기업·투자문화 만들어갈 것"

  • "우리의 경쟁력은 카카오란 플랫폼과 간결한 사용방법"

 

[사진=홍예신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기업 문화도, 투자 문화로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백지 도화지에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만의 증권사업을 마음껏 펼쳐보겠습니다."

1일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출범 4개월 만에 소회를 밝혔다. 김 대표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건, 리테일 사업부가 없어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완전히 새로운 리테일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플랫폼 금융회사, 기술이 금융을 이끌어 가는 테크핀 기업으로 새로운 투자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으로 투자자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부담 없는 생활밀착형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빅데이터, AI 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날 '국내 채권에 마음 편히 #쏠쏠한 펀드', '글로벌 채권에 나눠서 #영리한 펀드' 총 2가지 펀드를 새롭게 출시했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국내외 채권형 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투자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용자들의 투자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2가지 펀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의 색깔을 입힌 투자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으로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글로벌 주식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판매 등 사용자들의 선택원을 확대할 수 있는 상품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금융플랫폼 업그레이드, 상품커버리지확장 투자 확대를 단계로 궁극적으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홍예신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4개월만에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계좌 개설자가 140만명을 넘어섰다. 계좌 개설은 모바일 이용률이 높은 20~30대가 62.3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가 21.9% 50대 이상은 11.5%로 중장년층의 유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계좌로 바꾸는 새로운 발상으로 투자자를 모았고 △예금자 보호 △실적 한도 없이 매주 연 0.6% 지급 △편리한 프로세스 등을 앞세워 계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강점인 '동전모으기'를 통해 잔돈 투자 등 부담없는 투자 문화를 확대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잔돈 투자 채널 개설 2개월만에 32만건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동전 모으기, 알모으기로 시작해 적립식 펀드 등 '자동투자' 신청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018년 9월 바로투자증권 인수 계약을 체결해 지난 2월 대주주 적격성 심사 최종 승인을 받고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했다. 카카오페이의 증권업 자회사로,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투자 자산관리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자 대표체제로 운용되며 전체 경영 및 개인금융 사업 부문은 김대홍 대표가 이끌고 기존 기업금융 사업 부문은 윤기정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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