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면 야산서 대북 전단 1000여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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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6-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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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북한운동연합 명의 전단

남한산성면 한 야산에서 탈북민단체가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전단 1000여장이 26일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날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연합’ 명의 전단 1000여장을 남한산성면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등산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2시간 가량 인근을 수색해 전단들을 수거했다.

전단은 산 계곡 곳곳에 뿌려져 있었고, 한 전단에는 1달러짜리 2장도 함께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전단들은 지난 22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주도해 경기 파주시에서 뿌려진 전단의 일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전단 살포용 풍선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 수색을 한 뒤 어떤 경로로 전단들이 뿌려진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북 전단' 북 반발, 정부는 접경지역 안전 위해 자제 촉구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한 담화를 낸 4일, 통일부가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한 입장을 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 브리핑에서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초래하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접경지역 긴장 조성 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긴장 해소방안을 이미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6년 4월 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날리는 모습. 2020.6.4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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