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5월 신차판매 5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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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카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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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MT 홈페이지]


태국토요타자동차(TMT)가 23일 발표한 2020년 5월 태국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1% 감소한 4만 418대였다. 하락폭은 4월의 65.0%보다 축소됐으나,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 수 감소를 기록했다. 상용차가 47.4% 감소한 한편, 승용차는 65.1% 감소해 전체를 끌어내렸다.

TMT는 5월 들어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경제활동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데 따라 각종 사업이 재개돼, 자동차 시장도 4월보다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태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의 타격에서 회복하고 있는 단계이며, 소비자도 여전히 지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5월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65.1% 감소한 1만 1733대, 상용차는 47.4% 감소한 2만 8685대. 상용차 중 1톤 픽업트럭(상용픽업트럭 포함)은 47.5% 감소한 2만 3137대였다.

제조사별로는 일본계 9개사가 51.7% 감소한 3만 7062대로, 점유율은 91.7%였다. 1위 토요타자동차는 53.7% 감소한 1만 3611대. 2위 이스즈자동차는 35.3% 감소한 1만 130대, 3위 혼다는 62.8% 감소한 4178대로 일제히 두 자리 수 감소를 기록했다.

■ 외자계열로는 'MG'가 1위
외자계열로는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MG(名爵)' 브랜드가 38.3% 감소한 1402대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위였던 미국 포드모터(70.1% 감소한 1390대)의 자리를 탈환했다.

차종별 상위 3위는 승용차는 토요타, 혼다, 스즈키, 상용차와 픽업트럭은 이스즈, 토요타, 미쓰비시자동차 순이었다.

1~5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2% 감소한 27만 591대. 승용차는 42.2% 감소한 9만 8948대, 상용차는 35.6% 감소한 17만 1643대. 상용차 중 1톤 픽업트럭은 37.2% 감소한 13만 6833대를 기록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이달 18일에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연간 신차판매대수는 신종 코로나가 6월 말로 수습될 경우는 70만대, 9월까지 이어질 경우는 50만대 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약 101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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