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면세 재고 풀자 구매자 폭주…서버 마비로 한때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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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6-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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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재고 이날 60여가지 롯데온에 판매

[사진=롯데온 홈페이지 캡처]

롯데그룹의 계열사 통합 유통 모바일 플랫폼 ‘롯데ON(이하 롯데온)’이 재고 면세품 판매 구매자가 몰리면서 먹통이 됐다.

롯데온에선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해외 명품 60여개 브랜드의 재고 물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면세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그러나 면세물품 판매가 시작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0분 간 롯데온 접속이 불가능했다. 면세품 구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서버 수용 인원 이상의 인원이 몰리면서 앱 자체가 먹통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롯데면세점의 명품 재고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직접 수입한 정품을 판매하고, 통관 절차까지 롯데면세점이 맡아 진행한 후 배송해주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신뢰성과 편리성을 갖췄다. 

지난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했던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이유로 서버가 마비된 바 있다. 당시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진행한 에스아이빌리지는 행사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까지 판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별도의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만전을 기울였지만 예상 이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접속해 한때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접속, 결제 모두 복구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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