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온라인 콘서트, 전 세계 75만명 이상 관람···스타디움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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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6-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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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유료 팬클럽 가입자 1만 명 이상 늘어

75만 시청한 방탄소년단 '방방콘'. [사진=연합뉴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가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75만 명을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방방콘 더 라이브’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75만 6000여 명이라고 밝히며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보통 스타디움에서 공연 수용 인원은 5만 명 이상으로 이번 온라인 콘서트 동시 접속자 수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와 같은 수치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팬클럽 가입자는 2만 9000원, 미가입자는 3만 9000원이었다. 따라서 팬클럽 가입자 시청료 기준으로 계산했을 시 티켓 매출은 220억 원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콘서트 개최와 함께 방탄소년단 유료 팬클럽 가입자는 1만 명 이상 늘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107개 지역에서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K팝을 포함해 전 세계 공연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공연은 유료 온라인 콘서트의 콘텐츠와 기술을 보인 사례가 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온라인 생중계했다.

무대는 총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고, 방으로 들어가는 복도도 배치했다.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스타디움 공연 때보다 전체적으로 친밀함을 강조했다.

총 12곡 무대 가운데서는 새 월드투어에서 선보이려던 '블랙 스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편곡 버전 등을 맛보기로 공개한 대목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수록곡 '자메 뷔'(Jamais Vu), '리스펙', '친구'도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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