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내달 31일 시즌 재개 청신호...무관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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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6-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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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31일~10월 12일 올랜도 디즈니 캠퍼스서 무관중 경기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면서 스포츠 리그도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는 내달 31일(이하 현지시간) 2019~2020시즌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A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BA는 4일 "구단주 총회에서 22개 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디즈니 캠퍼스에서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하순에 개막한 NBA는 정규 시즌 82경기 중 4분의3가량을 마치고 3월 11일부터 중단됐다. 리그 재개 일정에는 시즌 중단 시점 성적을 바탕으로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22개 구단만 합류한다.

잔여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니라 전부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WSJ은 7월 31일부터 리그가 재개되면 결승전(7전 4승제)의 7번째 경기는 10월 12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은 8월 말, 드래프트는 시즌 종료 직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19~2020시즌 종료 시점이 6월에서 10월로 미뤄짐에 따라 2020~2021시즌은 12월 초에 개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6일 NBA 선수협회 콘퍼런스 콜에서 이 계획을 승인하고 보건 당국 및 의료 전문가들과 협의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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