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ZIC]②고품질·다변화 수요 잡기위해 기술력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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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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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제로[사진=SK루브리컨츠 제공]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윤활유 시장의 고품질화와 다변화를 위해 기술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ZIC는 SK루브리컨츠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VHVI Tech’를 이용했다. VHVI Tech란 초고점도지수(Very High Viscosity Index) 기유를 이용한 기술로, 이 기술을 통해 생산된 기유는 ‘YUBASE’라는 브랜드를 통해 세계 유수의 윤활유 제조사로 수출되고 있다.

ZIC의 최대 강점은 바로 전세계 고급기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YUBASE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점도유지능력이 뛰어난 YUBASE를 이용하면서 ZIC는 자동차 유지비용의 실질적 절감을 가져왔다.

ZIC는 친환경적인 고성능 엔진오일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윤활유 제품 규격을 공인하는 양대 기관인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윤활유표준화위원회(ILSAC)는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 규격인 'SP'와 ‘GF-6’를 각각 발표했다.

SK루브리컨츠는 최고규격에 맞춰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엔진오일 개발을 완료하고, 사양에 따라 총 12개 제품으로 적용한 'SK지크(ZIC)' 프리미엄 제품을 내놨다.

SK루브리컨츠는 다가오는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에 최적화된 윤활유를 본격 개발·공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가 대폭 강화되며 친환경차 출시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도 2030년까지 연간 24%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루브리컨츠는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본격 개발하고 조기에 시장에 진출해 업계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배터리, 모터, 주변 기어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과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해 기존 윤활유와는 다른 성능이 요구된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최근 사내 인터뷰에서 "고급 기유를 활용한 초저점도 윤활유 제품 개발을 통해 연비 개선을 극대화하는 등 자동차 제조사들과 윈윈(Win-win) 전략을 펼쳐 왔다"며 "주문자생산방식(OEM)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전기차용 윤활유인 EVF를 개발하고 있고 세계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OEM사에 제품을 이미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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