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용 콘텐츠 AI가 뚝딱" SK텔레콤-NEW ID, 플랫폼 공동 제작

차현아 기자입력 : 2020-05-29 08:58
SK텔레콤-NEW ID,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 협력 AI 기술이 자막과 BGM, 화질까지 자동으로 조정 "한류콘텐츠 수출확대 및 국내 미디어 산업 발전 기여할 것"
SK텔레콤은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유통 기업 NEW ID와 한류 콘텐츠 수출을 위한 AI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Post Production Platform)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협약체결을 통해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는 한류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함께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해외에 콘텐츠를 수출하려면,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에 삽입된 한글 자막이나 저작권이 있는 음원을 제거하는 등의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자동화 시스템이 없어 이를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드는데다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져 콘텐츠 수출에 제약으로 작용한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반 미디어 기술과 NEW ID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과 플랫폼 분야 역량을 합쳐 AI를 활용해 포스트 프로덕션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보유한 AI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내 한글 자막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 BGM 제거 △스포츠 중계화면 내 실시간 스코어보드 언어 변환 △Full HD 영상을 4K∙8K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 등을 지원한다. 해당 기술을 통해 재가공된 콘텐츠는 NEW ID의 채널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11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이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이번 AI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이 한글자막과 음원 저작권 등 국내 미디어 콘텐츠 수출의 장애가 되었던 요소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국내 미디어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준경 NEW ID 사업부문대표는 "SK텔레콤의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영화·드라마·예능·스포츠 중계 등 디지털 콘텐츠의 해외 유통 활로를 넓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과 박준경 NEW ID 사업부문대표.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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