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 후보군 4곳 압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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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정명섭 기자
입력 2020-05-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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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 후보군 4곳 압축

부산시가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자 후보군을 4곳으로 압축했다. 이르면 오는 6월 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부산시는 최근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 내용을 일반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AI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크루즈선 스마트 입출항 분산ID(DID) 인증서비스(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및 거래 서비스(글로스퍼)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관련 사업자 심사는 중기부가 맡는다. 부산시는 6월 말 중기부 심사 최종 결과가 나오면 2021년 초부터 2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앞서 1차 사업으로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비피앤솔루션/물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투어 플랫폼(현대페이/관광), 공공안전 영상제보 및 데이터 거래 플랫폼 구축(코인플러그/공공안전), 디지털 바우처 발행(부산은행) 등 4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일부는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고,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핵슬란트, 블록체인 사업자 대상 풀 히스토리 API 무료 지원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가 풀 히스토리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모든 블록체인 사업자다. 헥슬란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헥슬란트 풀 히스토리 API 서비스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 이력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업은 별도의 설치 없이 호출만으로 풀 히스토리 API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블록체인 정보를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특히 풀 히스토리 API를 사용하면 글로벌향 탈중앙화 게임, 담보대출 등 P2P 서비스 개발이 용이해진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생성된 거래 정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LG전자,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 합류

LG전자는 글로벌 분산원장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분산원장 플랫폼은 거래 정보를 특정 중앙서버에 기록하지 않고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분산해서 관리한다. 모든 참여자가 분산된 기록을 검증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원회에 참가해 블록체인 선행기술을 연구하고 다른 참여기업들과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에는 LG전자를 비롯해 보잉, 도이치텔레콤, DLA파이퍼, FIS, 구글, IBM, 노무라홀딩스, 마가진루이자, 스월즈, 스위스컴블록체인, 타타커뮤니케이션즈,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위프로 등 14개 글로벌 기업이 속해있다. 운영위원회는 플랫폼의 다양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구글 클라우드, 쎄타랩스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쎄타랩스는 블록체인 검증자 노드에 구글클라우드가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쎄타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쎄타TV'를 운영하고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쎄타랩스의 기업 검증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존 합의 프로토콜을 통한 거래를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이용자들은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CP마켓플레이스)에서 쎄타 노드를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엘런 데이 구글클라우드 개발자는 "분산원장기술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가능하게 한다"며 "기업 검증자 노드에 참여해 쎄타의 장기적 미션과 성장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치 리우 쎄타랩스 공동창업자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주요 전략산업군에서 쎄타의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네트워크의 장점과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완벽한 파트너로 쎄타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사업 규모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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