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희소한 기술 확보로 올해부터 흑전 전망"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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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5-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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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알테오젠에 대해 피하주사 제형 플랫폼(하이브로자임)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 수요가 높은 만큼 올해부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26만원으로 85% 상향 조정했다.

알테오젠은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형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알테오젠과 미국 업체 할로자임 두 곳에 불과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알테오젠의 매출액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약 편의성과 기존 정맥주사 대비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으로 인해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련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알테오젠의 경우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만큼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할로자임보다 확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1월 1조6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로자임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에는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사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원은 기술 희소성으로 추가 계약 가능성도 전망했다. 그는 “할로자임은 계약의 특성상 사전에 타깃 약품의 수가 확정돼 제약사 로슈와 3차례의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며 “알테오젠 역시 다수의 적응증 허가를 획득한 ‘키트루다’와의 계약이 이뤄진다면 일회성이 아닌 복수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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