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세종교사노조로 위장한 전교조 꼼수 중단돼야"

최근 세종교사노동조합이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만나 상호협력관계를 약속한데 대해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이하 건교학)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건교학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를 위장해 만든 것이 세종교사노동조합"이라며 꼼수를 중단하라고 28일 밝혔다.

2017년 12월 창립된 교사노동조합연맹 산하 지역별 노조의 하나로 연맹은 전교조의 전 지도부 출신들이 조직한 모임이라는 것이다.

건교학은 "세종교사노동조합은 실체는 전교조가 법외노조로 불법단체기에 법을 교묘히 피하는 꼼수로 만든 노조다."라며 "전교조 명의로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거나 활동하면 불법이 되기 때문에 이를 빠져나가기 위해 꼼수를 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노조가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노조 활동을 지원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건교학은 "아무 단체나 만들어서 최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자고 한다면 다 만나 주는 것이냐"며 "더 이상 전교조를 대신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교사로서 본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유나 새종건교학 대표는 "최 교육감은 전교조를 묵인·방조하는 것도 모자라 실정법을 교묘히 피해가기 위해 꼼수로 만들어진 교사노조의 지원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