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정 호민관 이혁재 컴백' 정의당 세종시당,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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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5-2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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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일부터 공공기관 갑질, 불공정 거래 민원상담 등 재개

  • 이혁재 위원장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눈물 흘리는 불공정 갑질 피해 막겠다”

▲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그가 돌아왔다. 세종시 '민정 호민관'(로마에서 평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선출한 관직)으로 불리며 사회적 약자와 을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는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

그는 부당 노동행위와 근로조건, 대형건설사 부실시공, 공공기관 갑질, 불공정 거래 등 수십여 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민원인들의 권익 보호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고, LH 공공·민간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과정에서 임차인 권리 보장에 노력하는 등 공동주택 라돈 피해 대책 수립을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

특히, 부실경영‧부당노무관리와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세종도시교통공사 정상화와 부강면 충광농원 오·폐수 방출 중단, 장군면 인접지역 LNG 발전소 설립 백지화, 금강살리기 세종보 철거 추진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BRT 주변 역세권 상가공실률 해결을 위해 행복청의 과도한 입점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과 발달장애인 권익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중순 세종시로 내려온 이 위원장이 1년여 만에 한 일 들이다. 제21대 총선 출마로 한동안 중단됐던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 운영이 재개된다.

정의당 세종시당이 갑질 피해 민원 상담을 6월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는 노동자‧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무주택자 등 시민들이 대기업과 공공기관, 건설사로부터 겪은 갑질 피해와 불공정 거래, 부당 노동행위를 상담하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원 상담은 정의당 세종시당 사무처에서 유선과 이메일로 상시 접수하고, 접수된 민원은 시당 사무실에서 정기적으로 상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말에는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 등 현장 이동상담도 진행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동 상담은 세종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선정해 시민 속으로 더욱 파고들기 위해서다.

게다가 민원 상담내용을 극화해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갑질극장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갑질극장 출연진은 정의당 당원들이 맡는다. 갑질 피해 주인공이 되거나 사업주, 공공기관장 등을 맡아 상황을 재현하는 단막극으로 제작된다.
 

[사진=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이혁재 위원장은 "경제와 민생 분야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불공정 갑질 피해를 국민들이 당하게 놔둬서는 안된다."며 "사업주와 기관의 대응 상황을 보고 관계 법령을 검토해 위반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선가 눈물흘리고 있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정규직 노동자, 무주택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 재개로 고통을 분담하고, 대안을 찾겠다."고 부연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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