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2022년 출시 현대·기아車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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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5-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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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점유율을 기록한 LG화학이 현대·기아차가 2022년 출시할 전기차 전용 모델 한 종에 들어갈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가 내년부터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2차 공급사로 결정됐다.

현대·기아차가 총 4차례에 걸쳐 발주할 물량 중 2차 물량을 LG화학이 확보한 것이다. 내년 말부터 공급되는 1차 물량에 이어 2차는 2022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작년 12월 E-GMP의 1차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 현대차의 NE(개발코드명)와 기아차의 CV(개발코드명) 등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LG화학이 수주한 2차 물량의 구체적인 규모 등은 추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생산량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체 선정은 모델별로 진행하기 때문에 2022년에 나올 전기차 중 다른 모델에는 다른 회사 배터리가 선정될 수 있다는 게 현대·기아차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회동을 계기로 삼성SDI가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수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E-GMP의 2차 공급물량은 결국 LG화학이 차지하게 됐다. 
 

LG화학 관계자들이 양산된 배터리 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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