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송지효 "'여고괴담' 후 17년 만에 스릴러…어두운 모습에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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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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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영화 '여고괴담' 이후 17년 만에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손원평 감독과 배우 김무열·송지효가 참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침입자' 주연배우 송지효 [사진=연합뉴스 제공]


송지효는 "'여고괴담' 이후 17년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놀랍다"라고 운을 뗀 뒤 "지금 돌아보니 (장르적으로) 느낌이 달랐던 거 같다. 전보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 불어넣고 싶은 생각이었다. 열심히 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털어놨다.

유진은 25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온 인물.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점점 가족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어 "그간 밝은 캐릭터를 해왔던 거 같다. '침입자' 속 유진의 어두운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시나리오를 재밌게 봐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감독님께서 제 진지한 모습을 잘 봐주시고 부각시키려고 해주신 거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침입자'는 베스트셀러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 작가가 각본과 감독을 직접 맡았다. 오는 6월 4일 개봉이며 관람등급은 15세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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