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올해 GDP 성장률, 최대 -7%로 하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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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무라 마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5-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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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홈페이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26일, 싱가포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0%~-4.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3.0% 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연간 전망치를 하향 수정한 것은 이번으로 세 번째. 통상산업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 종식 및 경기 회복 시기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연간 GDP 성장률을 당초 0.5%~2.5%로 전망했으나, 2월에 -0.5%~1.5%로, 3월에 추가로 -4.0%~-1.0%로 하향 수정했다.

OCBC은행의 세리나 린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전망치 하향에 대해, "사업장을 대부분 폐쇄 조치한 '서킷 브레이커'로 인해, 2분기 경기가 큰 폭으로 침체되며, 하반기 회복세도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라고 분석했다.

■ 1분기 확정치는 상향 수정
통상산업부는 이날, 올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4.7%를 기록, 각각 속보치를 상향 수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제조업이 속보치인 -0.5%에서 6.6%로 크게 개선됐다.

건설업, 서비스업도 각각 하락폭을 축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호텔, 외식업의 부진이 두드러졌으나, 금융⋅보험, 정보통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전체를 지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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