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불암산 누렁이 "니가 거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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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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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될 SBS TV '동물농장'은 '불암산 누렁이', '편의점 빵만 훔치는 장발장', '3족 보행 犬'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불암산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누렁이는 아담한 체구에 귀여운 외모까지, 인기스타의 요소는 다 갖춘 귀여운 강아지다. 하지만 불암산 정상 절벽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집터로 삼고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다.

[사진= 동물농장 방송 캡처]

먹이도, 편히 쉴 곳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깊은 산 속, 위험에 노출된 누렁이를 위해 2년째 매일같이 산을 오르내리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누렁이는 곁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날이 갈수록 누렁이의 경계가 심해지고 있어 고민이라는데. 누렁이는 과연 위태로운 절벽을 벗어날 수 있을까?

매일 아침 문을 여는 게 두렵다는 제보자를 만나러 제작진이 나섰다. 멀쩡하던 편의점은 밤만 지만 난장판이 되고, 그 와중에 이상한 건 오로지 빵만 훼손된 체 버려져 있다. 편의점 곳곳을 비추는 CCTV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흔적만 남아 있다. 잠복을 시작한 제작진을 비웃기라도 하듯 제작진이 설치한 함정을 요리조리 피해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다. 편의점의 많고 많은 식품 중 꼭 빵만 노린다는 연쇄 빵 털이범! 빛도 들지 않는 야심한 시간, 편의점 빵만을 노리는 수상한 그림자의 정체를 TV 동물농장에서 추적한다.

반려견들로 북적이는 애견카페에 ‘3족 보행 犬’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초코의 이상행동. 다리가 아픈 건지 걸을 때도, 서 있을 때도 한쪽 다리를 들고 세 발로 서 있다. 그런 녀석이 밖으로만 나가면 너무나 멀쩡하게 네 발로 뛰어다닌다. 실내에서는 세 발, 야외에서는 네 발로 걷는 종잡을 수 없는 녀석의 발걸음에 견주는 자신의 관심을 얻기 위해 초코가 연기를 하는 것일까 의심을 품어보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초코의 보행패턴 미스터리를 TV 동물농장에서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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