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90여개 공급사,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 착한 선 결제 캠페인 참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5-21 1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항·광양 전통시장에서 선 결제 구매...취약계층 전달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에 참여한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이 21일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에서 선 결제 장보기 행사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는 21일 포항과 광양 지역에 설비자재를 납품하는 90여 곳의 공급사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정부의 ‘선 결제·선 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방식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 165명은 이날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과 광양시 중마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 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에 각각 1000만원을 지원하고 각 지역 협력사 봉사단에서 1000만원을 매칭 지원했다. 지역별로 2000만원을 선 결제를 해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 활동의 뜻과 취지를 살렸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 같은 거래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올해 3월에는 81개 공급사가 참여한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했다. 이날 참여한 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은 착한 선 결제 운동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까지 돕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효과를 낳았다.

또한, '기업시민 프렌즈 착한 선 결제 캠페인, 코로나19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등 응원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시장에 설치해 지역상권에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지역 상인은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줄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차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해 선 결제 행사를 반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를 적극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소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동반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