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도 포스트 코로나] ​사라진 봄 성수기, 마케팅으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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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5-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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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강의·집콕족 맞춘 프로모션

코로나19로 사라진 성수기가 사라진 가전업계들이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온라인 강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특별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진행한 '삼성 인강 TV 특별전' 행사를 이달까지 연장했다. 행사 제품은 QLED 4K 5가지 모델로, 구매 제품에 따라 블루투스 이어폰, 무선 키보드, 마우스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도 전국 베스트샵 매장에서 '온라인 수업, 올레드로 크게 보자' 행사를 하고 있다. LG 올레드 AI 씽큐 구매 고객에게 카카오프렌즈 무선 키보드를 준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영상 'QLED와 함께하는 2020 홈라이프'를 통해 혼영(혼자 영화보기), 홈캉스(집에서 즐기는 바캉스) 등 장르별 TV 마케팅도 한다.

외식을 줄이면서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의 수요를 잡으려는 경쟁도 활발하다.

위니아대우는 지난달 피자 한 판 크기의 대용량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대용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맞춘 조리 가전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냉장고,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을 증정한다.

지난달에는 LG전자가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물 얼룩 감소 성능 시험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눌어붙은 밥풀까지 씻어낸다"며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분기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작년 대비 448% 급증했고, 에어프라이어도 42% 늘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비스포크 냉장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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