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중국-타이완간 여객편 10월 재개? 타이완 정부 검토중

[사진=타이완 관광청 홈페이지]


타이완 정부는 국제관광과 입국규제를 10월부터 서서히 완화한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교통부는 교통, 관광분야 완화조치에 관한 초안을 수립해, 중국-타이완간 항공여객편을 10월 1일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타이완, 중국 모두 수습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방역중심에서 관광 및 경제 활성화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다.

16일자 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10월 1일부터 중국-타이완간 항공여객편 및 해운여객편 등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완에서 환승 및 타이완 입국자들의 공공교통 이용, 국제 크루즈선 기항 등도 각각 재개할 계획이다.

타이완 정부는 현재, 중국-타이완간 항공여객 노선 중, 베이징 서우두(北京首都)국제공항, 상하이 푸동(上海浦東)국제공항, 샤면 가오치(廈門高崎)국제공항, 청두 솽류(成都双流)국제공항과 타이완간 노선만 운항을 허용하고 있으며, 그 외 중국의 공항을 잇는 노선은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운항재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교통부는 '방역여행', '안심여행',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3단계로 관광업 진흥에 나설 계획이다. 초안에 의하면, '방역여행'의 도입과 일부 공공교통 규제완화는 5월 27일부터 7월 말까지, '안심여행'과 공공교통의 진전된 규제완화는 8월 1일~10월 말까지 실시한다.

교통부는 모든 조치를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의 동의 하에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이르면 다음주, 초안을 지휘센터에 제출한다.

■ 기차에서 식사 가능
교통부는 6월 1일부터 기차와 고속철도의 차내 음식 섭취를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식사 이외의 시간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8월 1일부터는 도시락 차내 판매 재개 및 좌석간격을 두고 판매했던 승차권을 평상시대로 판매할 계획이다.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 출입규제도 해제할 방침이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공공교통에서 실시중인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 의무화 조치도 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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