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해외도시 시장 등과 20차례 넘는 화상회의 열고 K방역 공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이 톡톡한 핵심채널 역할을 했다고 서울시는 17일 밝혔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3200만 건의 행정 빅데이터와 최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이다.

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스마트행정 핵심도구인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이용해 미국 LA 등 전 세계 주요도시 시장, 콜롬비아 부통령, 글로벌 기업 CEO 등과 함께하는 화상회의와 세미나를 20여 차례 이상 가졌다. 세계 도시들이 요청한 서울시의 K방역과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박 시장은 시장실 내에 설치된 ‘디지털 시민시장실’ 화면을 통해 참가자들을 한 눈에 보면서 회의를 주재하거나 회의에 참여했다. 때로는 ‘디지털 시민시장실’ 화면에 관련 자료를 띄워서 참가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통한 화상회의는 별도의 특별한 장비나 기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만 있으면 쌍방향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과 지구 반대편인 남미의 참가자에 이르기까지 국경과 시간대를 초월해 공간 제약 없이 소통이 가능했다.

지난 2017년 도입된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4년 간 진화를 거듭해왔다. 첫 도입 당시 약 1000만 건의 행정 빅데이터에서 시작해 지금은 3배가 넘는 행정 빅데이터와 3억 건에 달하는 원천데이터로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서울시내 2800여 대 폐쇄회로(CC)TV의 영상정보도 시장실에서 터치 한번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술도 계속 진화 중이다. 터치스크린, 음성·화상통화기능 등을 통해 직접 현장을 가지 않고도 업무지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부터는 화상회의 기능까지 추가됐다.

여기저기 분산된 데이터를 총망라해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도시현상을 실시간, 한 눈에 파악, 주요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사회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비대면, 언택트 방식이 일상화됐다"며 "서울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집약한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이런 흐름에 가장 최적화된 전자정부 시스템이자, 코로나19 국면에서 글로벌 소통채널로도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29일 세계 45개국 실무진과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