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띠 '식스틴' 경험 살린 나만의 앨범 '나인틴'···"믿고 듣는 가수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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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5-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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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띠가 '식스틴' 출연 경험을 살려 '믿고 듣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5년 방송된 엠넷 '식스틴'(SIXTEEN)에서 뛰어난 노래와 댄스 실력으로 가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나띠는 4년 만에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됐다. 당시 나띠는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정식 데뷔에 앞서 태국 방콕에서 열린 'KCON 2019 Thailand'의 컨벤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한층 더 성장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최근 스윙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데뷔를 공식화했다.
 

나띠[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나띠는 7일 오후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근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쇼케이스는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개그우먼 박지선이 맡았다.

먼저 나띠는 지난 2015년 출연한 엠넷 '식스틴' 출연에 대해 "데뷔곡 '나인틴' 꿈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많은 위기와 좌절을 딛고 화려하게 꿈을 이뤄가고 있는 19세 나띠가 과거의 자신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중독적인 멜로디, 펑키한 베이스 기타, 레트로 분위기의 스트링 사운드와 다양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의 '나인틴'은 영국 프로듀서 트레 장 마리(Tre Jean-Marie)와 박슬기 프로듀서가 합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19살이 된 나띠는 ‘나인틴’으로 데뷔한다. 그는 “데뷔를 하는 꿈을 오랫동안 꿨다. 정말 떨리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나띠[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나띠는 "버킷리스트가 20살이 되기 전 데뷔하는 거였다.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너무 떨려 잠도 잘 못잤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띠는 "나만의 곡으로 처음 녹음하게 돼서 기뻤다. 녹음하는 데만 12시간이 걸렸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꿈을 위해 태국에서 한국으로 온 나띠는 “한국 생활한 지 이제 6년 정도 됐다”며 “처음 왔을 때 한국어를 아예 모르고 와서 조금 힘들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도와줘서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됐다. (태국에 있는 가족들이 데뷔 소식에)완전 뿌듯해한다”고 덧붙였다.

나띠를 알린 ‘식스틴’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제 자신에게 ‘식스틴’은 즐거움이었다. 어릴 때부터 했던 거라 경쟁보다는 제 춤과 노래를 무대에서 할 수 있었다는 게 즐거웠다.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식스틴’에 이어 ‘아이돌학교’까지 출연하며 데뷔를 포기하지 않았던 나띠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너무 감사하다. 저희 부모님, 옆에서 응원해준 친구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다”라고 미소지었다.

나띠[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데뷔곡 ‘나인틴’ 포인트 안무에 대해 “‘나인틴’에 맞게 손동작으로 19을 만들어주면 된다. 오른쪽은 1을 만들고 왼쪽은 오케이를 만들어서 뒤집어주면 된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롤모델로 보아와 백예린을 꼽은 나띠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믿고 듣는 가수, 믿고 보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나띠만의 장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나띠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데뷔 싱글 '나인틴'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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