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45.3%↓…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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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5-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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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 사업 부진…생활용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애경산업 올해 1분기 실적이 급락했다.

7일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160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 45.3%, 당기순이익 50.3% 감소한 수치다.
 

[애경산업 로고]

부문별로 화장품사업은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7.8%, 61.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면세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으며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의 위축으로 실적이 감소한 영향이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95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17% 성장했다.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섬유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와 올해 1월 홈쇼핑 채널에 출시한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감소한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선제적 브랜드 투자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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