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냄새 걱정 끝…삼성전자, '무풍큐브 펫케어' 공기청정기 출시

탈취 전문필터·이중 극세 필터 탑재…99% 탈취 효율 구현

2모델 110만원부터…6월 중 '블루스카이 펫케어'도 출시

삼성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된 펫케어 전용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를 4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반려동물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무풍큐브 펫케어에 탑재된 탈취 전문 필터는 특허 받은 활성탄 촉매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메틸 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세 가지 성분의 가스에 대해 99%의 탈취 효율을 구현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탈취 효율을 인증받았다.

'이중 펫 극세 필터'도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 모두를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하다. 털이 많이 날리는 털갈이 기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교체도 간편히 할 수 있다. '펫 전용 모드'를 사용할 경우 풍량을 증가시켜 공기 중에 날리는 털을 효과적으로 집진할 수 있다.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히드, 톨루엔과 같은 생활 유해가스 제거에도 뛰어나다. 0.3 ㎛ 크기의 먼지까지 99.9 % 제거하는 미세먼지 집진필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하는 '레이저 PM 1.0 센서',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는 '무풍청정' 등 기존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기술도 그대로 적용됐다.

무풍큐브 펫케어는 두 모델(청정면적 90㎡∙94㎡)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110만원과 130만원이다. 다음달 중에는 무풍큐브 펫케어에 이어 '블루스카이 펫케어(청정면적 57㎡)'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을 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자사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4일 출시되는 '무풍큐브 펫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