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차 추경 준비해야"…野 "과감한 규제 완화 양질 일자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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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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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절 130주년 기념일 맞아 논평

여야가 노동절인 1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은 코로나19 경제 위기의 시작에 불과하고 고용 한파는 예고된 현실"이라며 "고용의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 등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기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이를 위해 "2차 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준비하겠다"며 "실물경제 회복과 고용충격 대책 등이 담길 3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 발 고용 쇼크는 현실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책이 절박하다"며 "현 정부의 대책은 54조원을 쏟아붓고도 19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한 기존 정책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정부 들어 근로자와 청년들은 질 낮은 단기 일자리로 내몰렸다"며 "과감한 규제 완화와 경제기조 전환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진정한 근로자의 날의 의미에 부합하는 첫걸음임을 잊지 말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130주년 노동절 정의당 기념식에서 "과거 IMF(국제통화기금) 위기의 전철을 밟아 코로나 양극화로 가는 길, 노동과 기업이 동반 생존하는 정의로운 위기 극복의 길의 갈림길에 있다"며 "정리해고 없는 기업 지원 원칙을 재확인하고 전국민 실업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정의로운 위기 극복의 모범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1일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들이 130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어 노동자민중 생존권 투쟁 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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