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빚투' 다시 증가··· 신용공여잔고 한 달 새 2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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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4-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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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내 주식을 사는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8조9813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잔액이 4조3929억원, 코스닥시장 잔액이 4조5882억원이었다.

지난달 10일까지 10조1874억원이던 신용융자 잔고는 같은 달 25일 6조4000억원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6조5782억원이던 잔고는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2조4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754.64에서 1934.09로 10.23%, 코스닥지수는 569.07에서 644.93으로 13.33% 상승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28일 기준 43조9729억원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넘게 40조원을 웃돌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에 진입하기 위한 대기 자금의 성격을 갖고 있다.

29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도 3125만개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계좌 수는 지난달 86만개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이달에도 48만개 늘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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