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김정은과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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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논설위원
입력 2020-04-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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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신변이상설에 대해 국내외 언론이 연일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김 위원장의 유고 시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가, 군부반란이나 권력투쟁 시 핵 통제권을 누가 갖느냐 등 국가 안보상 중차대한 문제들이 여과 없이 다뤄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하드 팩트(hard fact)는 그가 지난 15일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과 원산역에 정차된 그의 전용열차(추정) 위성사진 정도이고, 대부분 '설'에 불과하다. 후계 문제도 그렇다. 여동생인 김여정이 후계자로 유력하다, 아무리 '백두혈통'이라도 가부장적 북한 사회가 여성 리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김여정의 대리 통치 후 김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이 깜짝 등장할 것이라는 각종 시나리오는 흥밋거리 수준이다. 하루속히 김정은이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 보도되길 바란다.  북한의 혼란은 우리에겐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수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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