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전 서울서 '래미안 엘리니티' 등 2만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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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4-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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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공급 줄어 청약 경쟁률 높아질 듯"

오는 7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전에 공급하기 위한 서울 아파트 청약 물량이 2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80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9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3개월간 2만918가구 규모 신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8303가구다. 전년 동월 3358가구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강화된 분양가격 통제가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자료 = 삼성물산]


수요자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더 저렴한 분양가격에 내 집 마련에 도전할 수 있지만, 공급이 줄어든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이후에 아파트 공급이 급감할 가능성이 커 당첨을 자신할 수 있는 고가점자가 아니라면 분양 물량이 많은 7월까지 청약에 도전하는 게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분양 단지는 ‘래미안 엘리니티’와 ‘흑석리버파크자이’, ‘신반포 13차‘ 등이 있다.

우선 삼성물산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하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총 1048가구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지 장점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자가용 이용자는 인접한 내부순환도로 마장 나들목(IC)과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GS건설은 동작구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인 ’흑석리버파크자이‘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1772가구 중 3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서달산, 현충근린공원 등 녹지가 도보 거리에 있다. GS건설은 7월 중 증산2구역과 수색6·7구역 등도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신반포 13차 재건축으로 총 330가구 아파트를 지어 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잠원한강공원이 가까운 입지다.

대우건설도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허물고 48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7월까지 예정된 분양 목록.[자료 = 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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