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중국증시'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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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4-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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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닛케이 0.79%↑ 대만 가권 0.38%↑

  • 디플레 우려에 중국 상하이종합 1.04%↓…나흘만에 2800선 붕괴

10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증시만 제외하고서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73포인트(0.79%) 오른 1만9498.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06포인트(0.92%) 상승한 1430.0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코로나19 대책 일환으로 자금공급책을 내놓음에 따라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게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본은행이 지수 부양을 겨냥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나섰다는 관측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7포인트(1.04%) 내린 2796.963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 만에 2800선을 내준 것이다. 선전성분지수도 164.63포인트(1.57%) 하락한 1만298.4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상하이,선전과 홍콩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해 30억 위안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연합뉴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1.5%를 기록, 두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중국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하락)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대로 내려앉았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8포인트(0.38%) 상승한 10157.61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22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330포인트(1.38%) 오른 2만4300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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