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1일 만에 잡힌 코로나19...환자 발생 '0'

(안동) 최주호 기자입력 : 2020-04-09 14:13
2월19일 첫 확진환자 발생 51일 만에 지역사회 발생사례 없어 코로나19 새로운 국면, 해외유입·재활성화 환자관리가 중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월 19일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된 후 51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 환자 발생이 없었다고 9일 밝혔다.

4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76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이 검역단계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것을 제외하고 도내에서는 확진사례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는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과 환자치료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해 중증도 이상의 환자를 입원치료 하고 있다.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 생활치료센터 3개소(인문정신연수원, 경상북도 소방학교, 소노벨 청송)도 운영해 병상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의 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전수·표본 검사를 시행했다.

더불어, 오는 4월 19까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점검 등 ‘코로나19 박멸을 위한 총력전’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9일 현재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자가격리자 1736명을 관리 중에 있다.

코로나19 발생 50일이 경과한 현 단계는 환자가 완치 이후 다시 양성으로 확진되는‘재활성화’사례(19건)가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재발예방을 위해 완치 이후에도 1주일 정도 자가 모니터링을 이행하도록 한층 더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 방역당국은 “오늘은 지역사회 발생건수가 없는 뜻 깊은 날로 50여 일간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였던 그 간의 노력이 이제는 희망의 불씨가 되어 코로나19 종식으로 향하는 전향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서는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집단시설 등의 종사자 수칙 준수, 자가 격리자의 철저한 자가 격리 이행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도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시군 영상회의에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줄어드는 것은 일선 시군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의 역할도 크다”며 “소상공인 지원 및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자가 격리자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에도 바쁜데 선거 업무와 산불 비상근무까지 지역을 위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 애 써주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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