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업용수 공급 시작 "올해 영농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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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4-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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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수리시설 1만4211곳에 9월 말 영농 종료시까지 지속

​한국농어촌공사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지난 3일 강원도 철원군 토교제를 시작으로 지역별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영농급수는 전국 수리시설 1만4211곳에서 오는 9월 말 영농 종료시까지 지속한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8일 기준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92%로, 평년(77%)보다 높아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지난해 가을걷이 이후부터 지역별 저수율과 강수량 현황을 분석해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시설의 경우 영농기 이전에 764만t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둔 상태다.

또 영농기를 앞두고 용수 사용량 급증에 대비,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평년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저수율이 부족한 경우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와 양수시설을 활용해 용수로에 물을 공급하는 직접 급수 등 맞춤형 용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전국 저수지, 양배수장, 수로 등에 설치된 3300여개의 자동수위계측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용수 관리도 지속한다.

김인식 공사 사장은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전국의 수자원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재해대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 대사 저수지 양수저류 물 채우기[사진=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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