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NH농협은행 힘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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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4-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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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NH농협은행, 소상공인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부는 NH농협은행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이차보전대출, 정책자금 대출,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대출,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등을 통해 연말까지 2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등 비대면 서비스를 하고, 확진자 발생으로 지점이 일시 폐쇄된 경우에는 이동 점포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재무·세무·상권 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관련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중기부가 코로나19 피해 중소·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지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소상공인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매진하는 소상공인에게 NH농협은행의 소중한 참여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NH농협은행은 다른 은행과 달리 읍·면 소재지에도 널리 퍼져 있어 상대적으로 금융기관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하게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7일 NH 농협은행 신관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NH농협은행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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