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판매절벽에 완성차 업체 할인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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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4-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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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위해 4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에 30만~50만원(현대카드 세이브포인트) 할인 혜택을 주고, 기아차는 모닝·K3·스포티지·카니발에 한해 110만~150만원 할인한다.

또한 현대차는 '200만 굿프렌드' 이벤트로 이달 국내 주요 차종에 대해 10만원 할인을 실시한다. 또 1700cc 미만 차량 보유자라면 더 뉴 아반떼·투싼·싼타페 20만원, 쏘나타 3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도 주요 차종을 30만원 할인하고 제네시스 G80 품질체험 시승 후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4월 특정 차종에 한해 기본 20만~10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생산월 조건에 따라 추가 40만~100만원에 해당하는 할인을 지원한다. 최대 할인 혜택은 모닝 110만원, K3 110만원, 스포티지 150만원, 카니발 150만원 등이다. 또 기아 레드멤버스 전용신용카드를 이용할 시, 모닝·레이·스팅어·K9·카니발 모델에 대해서도 추가 할인을 해준다. 또 기존 레저용차량(RV) 보유 고객이 4월 카니발을 신규 구입할 시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액티브 시니어 특별 지원’ 이벤트를 통해 만 60세 이상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할인과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 종합 건강검진 이용권(8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10년 경과 노후차 보유자가 승용차량 및 레저용차량(RV)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K시리즈 세단부터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셀토스 등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50%(5년)의 중고차 잔가를 보장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달 9일 공식 출시한 XM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72개월 저금리(3.9%)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또는 기존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36개월 5.5% 금리 '엑스피리언스' 할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전기차 SM3 Z.E. 구매 고객은 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6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SM6의 경우 원래 선택한 트림보다 상위 트림으로 차량을 무료 업그레이드해 주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245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5년이 지난 르노삼성차를 보유한 고객은 최대 50만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타 브랜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쌍용자동차도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구매 시 선수율 및 금리 제로 무이자할부(36개월)를 시행하고 국내 최장 10년/10만㎞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를 60~72개월 할부(3.9%)로 산 소비자에겐 취득세에 상응하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10년 경과 노후차량 조기 폐차 후 G4 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5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지엠(GM)은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를 구매하면 10년 자동차세에 상응하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를 사면 취득세(차량가 7%)를 전액 지원한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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