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2분기 첫 반등 시도하는 선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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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4-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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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대 보합세, 서서히 상승폭 키워가...연이은 최악 전망에 美 민주당, '4차 부양책' 역설

2일 미국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2분기 첫 반등을 노리고 있다. 3대 지수 선물은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만회하기 위해 소폭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우리시간 2일 오전 8시 3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76%(18.62p) 오른 2466.62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지수는 0.86%(179p) 상승한 2만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73%(54.5p) 올라간 7515.5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3대 지수 선물 모두 0%대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날 반등 조정장을 기대하며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전망에 폭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 1일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973.65p(4.44%) 빠진 2만943.51에 마감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4%대 낙폭을 보였다.

이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당국이 연일 최악의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고통스러운 2주를 앞두고 있다"며 미국 사망자가 24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업 지표를 비롯해 연일 발표하는 경제지표들 역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지 않았음에도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라 시장의 우려는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워싱턴 정계는 시장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4차 부양책을 촉구하기 시작했다.

1일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의회 의원들이 4차 부양책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면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측이 공화당과 미국 행정부에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지난달에 비해 코로나19 충격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베어마켓(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지속하는 시장 변동성을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일 오전 S&p500 선물지수 추이. [자료=시황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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