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게시판, 김재중 겨냥한 청원 등장…엄중 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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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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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일 가수 김재중이 SNS를 통해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이 거짓임이 드러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재중을 겨냥한 엄중 처벌 요구 글이 올라왔다.

이날 게시판에는 “연예인 김** 씨의 과한 만우절 장난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조금 전 연예인 김**이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며 글을 올렸다”며 “기사가 나오고 화제가 되자 이 글을 수정해 장난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이라는 사람이 코로나19로 장난을 치는 게 말이 되나”라며 “뉴스에서도 과한 장난은 처벌 대상이라고 했다. 김**을 처벌해 두번 다시 아무도 이런 장난을 못 치게 해달라”고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1일 오후 4시 35분 기준 2695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코로나19'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재중. [사진=유대길 기자]


한편, 김재중 역시 이번 일로 인한 처벌은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나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다”며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깁시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며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은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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