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 4월 할인 공세···"코로나19 위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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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4-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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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제공]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4월 할달간 할부 혜택, 노후차 교체 할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만큼 적극적인 공세로 내수 시장 확대를 꾀하기 위해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9일 공식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72개월 저금리(3.9%) 할부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또는 기존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36개월 5.5% 금리 '엑스피리언스' 할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경우 30~40대 소비자가 전체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72개월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XM3를 좀 더 부담 없이 구매하고자 하는 주요 고객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 'SM3 Z.E.' 구매 고객은 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시 6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중형 세단 'SM6'의 경우 원래 선택한 트림보다 상위 트림으로 차량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주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245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5년이 지난 르노삼성차를 보유한 고객은 최대 50만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타 브랜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중형 SUV '더 뉴 QM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용품·보증연장/SE 제외)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대형 SUV 'G4 렉스턴'과 중형 SUV '코란도', 소형 SUV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구매 시 선수율 및 금리제로 무이자할부(36개월)를 시행하고 국내 최장 10년/10만km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를 60~72개월 할부(3.9%)로 산 소비자에겐 취득세에 상응하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10년 경과 노후차량 조기 폐차 후 G4 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5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지엠(GM)은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경차 '스파크'를 구매하면 10년 자동차세에 상응하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중형 세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중형 SUV '이쿼녹스'를 사면 취득세(차량가 7%)를 전액 지원한다.

이밖에도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을 위해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또는 최초 1년간 월 1만원의 최소 금액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초기 구입 비용의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으로, 최초 1년간 월 1만원씩 납입하고 이후 3년간은 4.5% 이율로 할부가 진행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사진=쉐보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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