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열린 한국·엘살바도르 수교 63주년 기념 ‘Flower’s Memory’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안드레 미나토 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4, 2025년 노원구가 주최한 ‘노원 커피 축제’에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이 참여하며 이를 매개로 예술 전시 교류까지 확장된 사례다. 이는 노원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갤러리에는 청년 작가 안드레 미나토의 평면 및 입체·설치작품 10점이 전시됐다. 엘살바도르 상징적 꽃과 구전 설화를 주제로 시각 경험으로 변형시킨 종이 조형과 설치작품, 커피를 안료로 활용한 컨버스 작업 등 이국적인 대륙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엘살바도르의 젊은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국제 문화교류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라며, “노원구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국제 예술을 접하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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