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CJ ENM·LG전자와 함께 스타트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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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4-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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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피니티(CON:FINITY)' 참여 기업 5월 4일까지 모집

  • 대기업과 방송 분야·실감 콘텐츠 협력 프로젝트 진행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잇는 튼튼한 끈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1일 "CJ ENM과 LG전자와 함께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이하 콘피니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5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대기업과 협업부터 투자유치 지원까지...사업화 자금 최대 5000만원

이번 콘피니티 프로젝트는 CJ ENM과 LG전자가 각각 참여해 방송 분야와 실감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CJ ENM과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방송과 결합한 미래 콘텐츠 기술·서비스 개발을 지원받는다.

△드라마, 영화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대역(아티스트) 생성 △영화 제작을 위한 버추얼 세트 구축 △콘텐츠 제작공정 관리 솔루션 △비디오 업스케일링 △영상분석과 자동편집 △바이오센서 기술 활용 소비자반응 분석 △인공지능(AI)활용 창작보조 솔루션 등 미디어·영화·음악·공연분야에서 다양한 미래기술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도전할 수 있다.

LG전자와 프로젝트에서는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홍보 콘텐츠를 개발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기반 실감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을 선정해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결과물을 LG전자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판매처 내 고객 대상 홍보 콘텐츠와 사내교육용 제품 학습 콘텐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대기업 비즈니스 노하우와 인프라 공유 혜택을 얻게 되며, 사업화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법률, 회계, 특허, 저작권, 마케팅, 기술 연구개발, 투자 관련 1:1 맞춤형 컨설팅 △투자연계 데모데이 △콘진원 '스타트업콘' 쇼케이스 참가 △해외 IR 투자 피칭을 위한 사전 교육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투자금 유치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파트너사는 프로젝트 결과 기준으로 우수한 팀에 한해 사업성을 검토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후속 투자할 방침이다.

◆3년차 맞이한 콘피니티, 콘텐츠산업 대표 대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 플랫폼

지난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콘진원 콘피니티(CON:FINITY) 사업은 '콘텐츠'(CONTENT)와 '인피티니'(INFINITY)의 합성어로 콘텐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뜻한다. 그간 콘텐츠산업 혁신을 이끌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생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MBC, 네이버 클로바, SK네트웍스, SK텔레콤, 현대기아자동차(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롯데컬처웍스 등 유수 대기업과 협력해왔다.

지난해 콘피니티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알려줌(대표 박우성)'은 미디어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MEDIABLE)를 통해 KBS와 MBC 방송 아이피(IP)를 활용해 시사·교양·보도·다큐 프로그램을 5분 내외 서머리(Summary) 콘텐츠로 제공하는 '알지넷' 서비스를 런칭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콘피니티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함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대표 혁신사업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콘피니티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4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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