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온라인 마케팅] 車출시행사 온라인 대세…젊은층 호응

김해원 기자입력 : 2020-03-27 07: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업계가 온라인 마케팅으로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신차 출시행사를 온라인 토크쇼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AR)기술을 이용해 신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출시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차 3세대 제네시스 G80을 온라인 중계로 진행하고, 현대차는 지난 18일 5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나온 7세대 아반떼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아반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무관중,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국내 출시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도 지난 17일 '4세대 쏘렌토' 공개행사를 유명인사들을 초청한 온라인 토크쇼 형식으로 공개했다. 또한 기아차는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4세대 쏘렌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기아 Play AR’ 스마트폰 앱도 선보였다. 이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쏘렌토의 내외장 디자인과 핵심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18일(영업일 기준)간 사전계약 대수 2만6368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작년 쏘렌토의 반년 판매량 수준으로 특히 '밀레니얼 대디'로 꼽히는 젊은 층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로 보면 사전계약 고객 중 30·40대가 약 59%로, 지난해 47%보다 높다. 최상위 트림(등급)인 시그니처(47.2%)와 다음인 노블레스 (34.2%) 비율이 높았다.

르노삼성자동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도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2일만에 5500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의 사전계약 연령대 비중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가 43%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XM3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새로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그리고 젊은 고객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이 2030세대에 적합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차에서도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다. 폭스바겐이 지난달 대형 SUV 투아렉에 이어 이달 티구안 신차를 내놨고, BMW가 320i 및 530e M 스포츠팩, 메르세데스-벤츠가 GLC·GLC 쿠페, 아우디가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각각 출시했다. 캐딜락은 지난 16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T6' 국내 출시 행사를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했다.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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