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다 해결" 에버랜드, 카카오와 손잡고 IT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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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3-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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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으로 티켓발권, 식음료 주문 등 IT 서비스 하반기 구축

  • 카카오·서울대와 에버랜드 주변 교통 흐름 개선 추진

최근 경기도 용인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정금용 대표(우)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좌)가 디지털 혁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카카오와 손잡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테마파크와 모바일플랫폼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간 이색적인 협력 사례로, 양사는 새로운 개념의 고객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진 혁신적 기술과 IT 노하우 등을 활용해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용환경과 서비스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까지 에버랜드 단체 고객 티켓 발권과 식음료 주문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는 학생, 기업 등 단체 고객이 방문하면 인솔자가 단체 이용권과 식사 쿠폰 등을 한꺼번에 수령해 일일이 나눠 줘야 하는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미리 예약된 모바일 이용권과 쿠폰을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챗봇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도 도입돼 식음료에 대한 비대면 주문과 결제, 알림 서비스도 일부 레스토랑에 적용된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AI, 빅데이터와 같은 부문에서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디지털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간다.

주차 편의성도 높인다. 4월중 에버랜드에 클라우드 기반의 IT 주차 시스템을 도입, 고객의 주차 편의성을 개선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IT 주차 시스템은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등 모바일 앱에서 에버랜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주차 현황 데이터를 수집해 정문 주변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는 물론 현재 가장 빠르게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는 "에버랜드에서의 비일상적 체험에 카카오의 미래기술과 IT 플랫폼이 결합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한 IT 파크로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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