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관위, 민경욱 공천 번복...민현주 재공천 요구

신승훈 기자입력 : 2020-03-25 20:23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의 공천을 뒤집었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민경욱 의원 대신 민현주 전 의원을 공천할 것을 최고위에 요청했다.

민 의원은 전날 발표된 경선 결과 55.8%를 얻어 민현주 전 의원(49.2%·여성 가산점 5% 포함)을 제쳤다. 민 의원의 경선 승리에 이은 공천 확정은 최고위 의결로 확정됐다.

공관위는 이날 이 결과를 뒤집고 민 전 의원을 다시 단수후보로 추천해 최고위에 넘겼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민 의원의 선거 홍보물에 허위사실이 포함됐다고 인정한 게 공관위가 밝힌 결정 번복 사유로 꼽힌다.

애초 공관위는 연수을 현역인 민 의원에 대해 지난달 28일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내렸고, 이 지역구에 민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이 결정을 두고 당 최고위는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 민 의원과 민 전 의원은 지난 22∼23일 경선을 치렀다.

당내에서 민 의원은 친황(친황교안)계로 통한다. 민 전 의원은 유승민 의원 측 인사로 분류된다.

연수을 공천 결정을 번복했지만, 공관위는 4개 지역구(부산 금정, 경북 경주, 경기 의왕·과천, 경기 화성을)에 대한 이날 오전 최고위의 무효 결정은 사실상 모두 수용했다.
 

인천 연수을 공천 승리한 민경욱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 공천이 확정된 민경욱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결과 발표를 듣고 밝은 표정으로 본관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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