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제서야 명단 넘긴 대구 신천지 ‘위장교회’ 교인 등 2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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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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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대구 신천지교회 앞. [사진=연합뉴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유년회원과 학생회원, 위장교회 교인 등 24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두 차례 행정조사를 통해 새로 확보한 교인 및 미입교자 명단 가운데 유년회원 미검사자(84명)와 학생회원 전체(59명), 위장교회 교인(47명) 등 190명을 검사한 결과다.

시에 따르면 학생회원은 양성이 17명, 음성이 39명이다. 나머지 3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로 분류됐다.

유년회원 미검사자 가운데 양성은 3명, 음성은 73명, 나머지 8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유년‧학생회원은 대부분 경증이거나 일부는 완치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장교회 2곳에 소속된 신천지 교인 47명 중에서는 4명이 양성, 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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